우시 완융 선도

화학 설비 산업, 2025년 협업 혁신으로 탈탄소화 추진

2025년 글로벌 화학 설비 부문은 에너지 전환 수요와 산업 간 협업 강화에 힘입어 견고한 구조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반응기 및 압축기 같은 핵심 설비 시장 규모는 28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평균 4.8%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는 쌍두마차 역할을 하며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기술적 돌파구와 전략적 제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협업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베이커휴즈는 저탄소 솔루션을 추진하기 위해 한화와 아젠트 LNG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베이커휴즈의 모듈식 LNG 액화 시스템은 아젠트의 연간 2400만 톤(mtpa) 규모의 수출 시설을 가동하게 되며, 한화와의 합작 벤처는 해상 및 산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 100% 연료 터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크(Sick)와 엔드레스하우저(Endress+Hauser)는 탄소 감축 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42개국에 걸쳐 가스 측정 및 배출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합할 예정이다.

기술적 및 지역적 측면에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웨이하이 화학기계(Weihai Chemical Machinery)는 산업계 이전 토크 기록의 3배에 달하는 59,000 N·m의 자기 구동 반응기를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마일스톤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CO₂를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응용 분야도 확산되고 있는데, ACD/Labs와 코베스트로(Covestro)는 AI 기반 용매 선택 도구를 공개했으며, 요코가와(Yokogawa)와 업타임 AI(Uptime AI)는 예지정비 플랫폼을 통합하여 공장 신뢰성을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동향은 변화하는 시장 우선순위를 반영합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적인 생산 능력 증가량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중급 장비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유럽은 수소 및 탄소 포집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동과 동남아시아의 신흥 시장은 인프라 투자와 우호적인 정책에 힘입어 주요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산업이 지정학적 및 규제 변화를 헤쳐나가면서, 협업과 지속 가능성은 장기적인 성장의 핵심으로 남아 있습니다. 연간 출원 특허 건수가 18만 건에 달하고 디지털 서비스가 30%의 프리미엄 요율을 형성함에 따라, 화학 설비 산업은 글로벌 화학 산업을 위해 더욱 효율적이고 저탄소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습니다.